옌벤, 세금 때문에 해체... "64년의 역사 사라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25 14: 36

 옌벤 푸더가 결국 해산했다. 
중국 시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5일 옌벤이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해산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옌벤이 팀을 해체하면서 을급 리그(3부)에 있던 샨시 창안이 2019 시즌에 갑급 리그로 승격한다.
옌볜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연고로 삼고 있는 프로축구 팀으로 김승대, 하태균, 황일수를 비롯해 박태하 감독, 이임생, 최문식 코치 등 적지 않은 한국 축구인이 오고 간 구단이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슈퍼 리그(1부)에 속한 바 있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중국 갑급 리그(2부)에서 머물렀다.

황선홍 감독을 영입하며 새롭게 출발한 옌벤은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옌벤은 그동안 푸더생명의 경영난 및 세금 체납 문제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해산설이 나돌기도 했다.  
옌벤 축구 방송은 SNS를 통해 "옌벤은 중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금 미납 때문에 탈락했다. 64년의 유산이 갑자기 끝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새 시즌 계약을 맺은 황선홍 감독과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윤빛가람의 거취는 오리무중으로 남았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말 옌볜의 지휘봉을 잡았다. 또 윤빛가람은 2016년부터 옌볜 푸더와 계약을 맺은 뒤 2017년 6월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현재는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중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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