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 말렉이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석권하며 최고의 연기파 배우는 물론 연인 루시 보인턴과의 진실된 사랑은 물론 흥행까지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러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향 믹싱상, 음향 편집상, 편집상, 남우주연상까지 네 가지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에 영예를 안았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최다 수상은 예견 됐다. 오프닝 무대를 퀸과 아담 램버트에게 맡긴 것을 시작이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다섯개 부문 후보에 올라서 작품상을 제외한 모든 상을 수상했다.

라미 말렉은 수상 직후 이민자인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애정과 함께 영화에 함께 출연한 연인 루시 보인턴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수상 전에 루시 보인턴과 진한 키스를 나눈 라미 말렉은 “루시 보인턴이 이 영화의 중심이다”라며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았다”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라미 말렉의 진정성 있는 사랑 고백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부터 열애를 이어 오면서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개봉 이후에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라미 말렉은 시상식에서 루시 보인턴에 대한 애정을 계속해서 표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3살 차이다.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 평생 프레디 머큐리를 지켰던 과거 연인 메리 오스틴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다. 프레디 머큐리와 메리 오스틴은 해피 엔딩을 맞이 하지는 못했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을 이뤘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 993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만 2억 달러(약 2,200억원)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약 9,000억원)가 넘는 흥행 성적을 남겼다.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흥행과 연기력을 모두 검증 받은 배우로 성장했다. 라미 말렉의 다음 행보 역시 관심을 모은다. 그의 차기작은 ‘빠삐용’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