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탁월한 교전능력' 데토네이터, 3주 1일차도 1위.. 종합순위 선두 '사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5 22: 15

지난 23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킬을 챙기는 교전능력은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데토네이터가 PKL 페이즈1에서 두 경기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데토네이터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로 10길 8 지하 1층에서 열린 PKL 3주 1일차 경기서 1라운드 치킨을 포함 24점을 올리면서 치고 나갔고, 2, 3, 4라운드에서 27킬을 추가하면서 총 56점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MVP가 41점으로 2위, 아프리카 페이탈이 3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종합점수는 149점에서 56점을 추가해 205점이 되면서 2위 아프리카 페이탈(179점)과 격차를 더욱 벌리는데 성공했다. 

1라운드 시작부터 데토네이터가 피치를 올렸다. '미라마'의 자기장 운이 쫓았지만 운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데토네이터가 차지한 건물을 노리고 달려드는 팀들은 모두 그들의 먹이감이 되고 말았다. 무려 14킬과 라운드 1위 점수 10점으로 24점을 차지하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2라운드 '에란겔'에서도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에 형성됐지만, 발군의 교전 실력을 바탕으로 순위권에 살아남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데토네이터는 3라운드에서도 3위로 순위 점수 5점을 챙겼고, 킬 포인트도 7점을 추가하면서 12점을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도 자기장은 밀리터리 베이스쪽에서 형성됐다. 다시 한 번 데토네이터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교전을 피하지 않은 데토네이터는 시작부터 킬 포인트를 챙기면서 1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데토네이터에게 기습을 당한 세스티는 4라운드에서 가장 빨리 탈락하는 불운의 팀이 됐다. 
여섯번째 자기장 페이지에서 두 명만 생존한 데토네이션은 다섯팀이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라운드 10킬째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사실상 3주 1일차 1위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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