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야구공이 나왔다.
KBO리그 공인구 제조업체인 스카이라인이 일본 IT업체 아크로디아와 함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야구공에 센서를 탑재, 스마트폰 앱과 연동한 IoT측정시스템 개발한 것이다.
센서가 탑재된 공이 날아가는 순간 실시간으로 구속, 구질, 회전수, 궤적 등의 주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정확도는 트랙맨 등과 오차범위 내에 있다. 또한 동영상 판독 등 추가 기능도 개발 중에 있다.

주로 투수들이 제품을 사용한다. 타격시 센서가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불펜 피칭용으로 쓰인다. 연습 때 자신의 공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쓰임새가 높다. 일본에선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랙맨을 비롯해 수천만원대에 달하는 기존 장비들에 비해 가격이 30만원대로 매우 낮다. 그에 비해 동일한 시스템과 그 이상의 특화된 정보를 계측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가성비 최고’ 제품으로 기대할 만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