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블랙 콜로라도 로키스 감독이 2022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로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 감독과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콜로라도 사령탑에 부임한 블랙 감독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타자친화형 구장인 쿠어스필드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하면서도 젊은 투수들을 키운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블랙 감독은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에서 선수로 뛰었다.

버팔로 바이슨즈에서 지도자로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해 LA 에인절스 투수 코치로 활동했다. 200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휘봉을 잡은 그는 통산 649승 713패를 거뒀다. 201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