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000년 이후 가장 저평가된 맨유 선수 10인’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2.26 08: 25

영원한 레전드 박지성(38)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00년 이후 가장 저평가된 맨유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25일 분석기사를 통해 ‘2000년 이후 가장 저평가된 맨유 선수 10명’을 선정하며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매체는 박지성이 205경기를 뛰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2007-200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08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을 이뤘다며 커리어를 조명했다.

박지성의 강점인 공간 창출 능력과 수비 능력뿐 아니라 공격적인 재능 또한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경은 빅매치서 항상 수비 에너지를 더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박지성은 진짜 자질을 갖춘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고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박지성의 공간에 대한 이해와 어디서 공간을 찾고 어떻게 가장 잘 이용할 수 있을지는 최고였다”며 “느슨한 수비를 응징하는 능력은 그가 항상 아스날을 괴롭혔던 이유들 중 하나였다”고 칭찬했다.
매체는 또 박지성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평가된 선수였다”며 "2010-2011시즌 EPL 우승과 UCL 결승행의 핵심 일원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그 중 어떤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 외엔 마이클 캐릭, 웨인 루니, 대런 플레처, 존 오셔, 루이스 나니, 루이 사아, 웨스 브라운, 조니 에반스,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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