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잡고 새 출발하자" LG, 오키나와 첫 훈련 [오키나와 리포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26 09: 40

LG 트윈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2차 캠프 첫 훈련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오키나와에 도착한 LG는 이날 공식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호주 1차 캠프에서 카지노 출입 논란, 윤대영의 음주 운전 사고 등으로 LG를 향한 시선은 차갑다. LG 선수단도 여론을 의식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오전 9시가 지나 이시카와구장에 도착한 선수단은 9시 30분부터 워밍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워밍업에 앞서 유지현 수석코치는 선수들을 모아놓고 수 분간 이야기를 했다.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여 모인 가운데 2차 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주의 사항 등을 주문했다. 최근 잇따른 사고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와도 영향이 있었다. 

유지현 수석코치는 "별다른 얘기를 많이 한 것은 아니다. 내일부터 연습 경기가 있으니 다들 집중해서 잘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 투수들 중 차우찬, 켈리, 정찬헌, 심수창, 진해수 등이 이날 불펜 피칭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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