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 사령탑 '공공의적', 우승후보 부산 [미디어 데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2.26 11: 12

2019 K리그 2 감독들의 공공의 적은 부산이었다. 
2019 K리그가 개막을 앞두고 미리 팬들과 만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19 K리그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 1과 K리그 2의 감독과 선수들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와 팬들께 인사를 전했다. 
K리그 2의 개막전은 오는 3월 2일 전남 드래곤즈와 아산 무궁화의 대결로 시작된다. 지난 시즌 강등된 전남은 파비아노 수아레즈 감독을 영입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해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천신만고 끝에 K리그에 다시 남게된 아산은 막강한 전력을 앞세워 올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한다. 

▲ 전남 VS 아산
전남 수아레즈
아산이 우승후보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K리그 2 모든팀에 승리를 거두고 싶다. 매 경기 승점 3점이기 때문에 전부 승리하고 싶다. 팀 전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선수를 선택하기 정말 어렵다. 올 시즌 아산의 행운을 빌지만 토요일에는 행운이 없을 것. 
아산 박동혁
부산이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우승 후보로 꼽아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부산이 지난 시즌 아픔을 겪었고 새로운 감독님께서 오셨기 때문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 꼭 승리하고 싶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전을 상대로는 부진했다. 꼭 고종수 감독을 혼내주고 싶다. 
이명주는 성실하고 기대가 되는 선수다. 이명주를 꼭 국가대표로 만들고 싶다. K리그 2가 쉽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 전남에게 보여드릴 것. 
▲ 부산 VS 안양
부산 조덕제
우승후보로 부산을 택하고 싶다. 모든 분들께서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다만 전남이 지난 시즌 K리그 1에서 뛰었기 때문에 전력이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에 꼭 승리하고 싶다. 지난 시즌 광주에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다. 자동승격이 가능했지만 광주를 넘지 못해 어려웠다. 어려운 팀이되겠지만 광주에 승리를 거두고 싶다. 
주장인 한지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 팀에서 10년을 버틴다는 것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야 한다. 이번 동계훈련에서도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만 하다. 
안양 김형열
우승후보는 부산이다. 선수 구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훌륭한 코칭 스태프가 장점이다. 조덕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가 좋은 성과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올 시즌 꼭 부산을 꺾고 싶다. 리그 첫 경기이고 우승후로를 넘어야 한다. 어렵겠지만 부산을 넘고 싶다. 
최재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부지런한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활동량이 엄청난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하다. "부산아 기다려라! 안양이 간다".
▲ 부천 VS 수원FC
부천 송선호 
전력상 가장 뛰어난 팀이 부산이다. 우승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개막전 상대인 수원FC에 꼭 승리하고 싶다. 
주장인 김영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실력도 충분하고 여러가지면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력을 다하면 뜻을 이룬다. 중석월척으로 각오를 다하겠다. 
수원FC 김대의
조덕제 감독님께서 경험이 많으신 분이다. 전력상 부산이 가장 뛰어나다. 
아산에 올 시즌 꼭 승리하고 싶다. 지난 시즌 너무 아쉬운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승리하고 싶다. 송선호 감독님의 조직력을 격파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 한다. 
 ▲ 안산 VS  대전
안산 임완섭
조덕제 감독님이 승격 경험도 있으시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다. 
부산에 승리를 거두고 싶다. 김형열 감독의 말과 같다. 좋은 팀에 승리를 거두고 싶다. 우리는 2년 동안 부산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다. 
장혁진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도움도 많이 하는 선수이고 팀의 핵심이다.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만나게 됐다. 홈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잘 가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 
대전 고종수
아산이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출중한 선수들도 많고 박동혁 감독이 2년차가 됐기 때문에 전술 구사 능력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혼낼 수 있을 때 혼내야 할 것이다. 다만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 것.   
지난해 부산을 상대로 어려움이 많았다. 성남에게는 한 번도 못이겼는데 성남이 승격했다. 부산을 잡아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 
올 시즌 우리는 이정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소년팀 출신으로 전지훈련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지난해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2명이 없고 2-1로 이기던 상황에서 역전패 했다. 지난해 그런 상황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경기 통해서 축구팬들에게 즐거움 선사하고 싶다. 
▲ 서울E VS 광주
서울E 김현수
우승후보는 부산이다. 조덕제 감독님의 훌륭한 지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이겨야 한다. 부산을 꺾어야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꼭 부산을 넘고 싶다. 
두아르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외국인 선수지만 정말 성실하게 노력했다. 공격진에서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믿는다. 
초보 감독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우리와 광주 모두 개막전에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광주 박진섭
아산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남아 있기 때문에 강력해 보인다. 
같은 지역팀이자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 전남에 승리를 거두고 싶다.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 
김정환에게 기대가 크다. 외국인 선수들이 있지만 나상호의 부재를 김정환이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믿고 있다. K리그 2가 쉽지 않은 곳이라는 말을 김현수 감독님께 드리고 싶다.      / 10bird@osen.co.kr
[사진] 홍은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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