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김현수의 다짐..."빌드업 축구, 선수들 두려워 말라고 주문해" [미디어데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2.26 11: 58

"센터백과 골키퍼들이 잘해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플레이에 나서라고 주문하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 2019 개막 미디어데이가 26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K리그2 미디어데이와 K리그1 미디어데이가 나누어져서 1,2부로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1부 K리그2 미디어데이에는 10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 한 명이 나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10위)에 그쳤던 이랜드에서 김현수 감독과 김영광이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한 목소리로 이번 시즌은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이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코칭 스태프에 변화를 줬다. 2017년과 2018년 이랜드에서 코치와 수석 스카우터로 재직했던 김현수 감독이 5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초보 감독답게 김현수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그에게는 시즌을 향한 각오와 신념이 가득했다.
'빌드업하는 빠른 템포 축구'를 외친 김현수 감독은 "빌드업 축구는 후방이 중요하다. 센터백과 골키퍼들이 잘해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플레이에 나서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과 프런트를 모두 경험해본 김현수 감독은 "사실 한 길만 걸으면 고정 관념에 사로 잡히기 쉽다. 현장과 프런트 모두를 경험해본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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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은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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