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유희관, 세이부 주전 상대 2이닝 2K 무실점 호투 [미야자키 LIVE]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6 13: 49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첫 실전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유희관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와 구춘대회 첫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한 유희관은 지난해 퍼스픽리그 우승팀 세이부를 상대로 첫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날 세이부는 가네코 유지(중견수)-겐다 소스케(유격수)-야키야마 쇼고(지명타자)-야마카와 호타카(1루수)-모리 토모야(포수)-소토자키 쇼타(2루수)-스즈키 쇼헤이(좌익수)-타케다 아이토(우익수)-사토 료세이(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부분 지난해 우승을 이끌었던 라인업이다.
1회말 가네코와 겐타를 3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유희관은 야키야마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야마카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가 됐지만, 모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선두타자 소토자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스즈키를 땅볼로 잡은 뒤 아이토를 삼진으로 끝냈다. 이어 사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잡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0km가 나왔고, 슬라이더, 포크, 체인지업을 고루 던졌다. 유희관은 3회 이영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