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습' 터너, 이상 無...3이닝 무실점 최고 150km [오키나와 LIVE]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6 14: 06

KIA 타이거즈 제이콥 터너가 강습 타구를 맞았다. 별 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건재함을 뽐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터너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1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3구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속구와 투심의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고, 포크볼 144km, 슬라이더 135km, 커브 128km를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터너는, 2회말 선두타자인 일본 대표팀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강습 타구에 가슴을 맞았다. 2루수 방면으로 굴절되면서 땅볼로 처리했지만 타구가 워낙 강했기에 우려스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터너는 그대로 마운드를 지켰고 2회 역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했다.

터너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사노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하지만 후속 이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그리고 2루수 땅볼로 다시 처리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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