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대 아프지 않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최근 불거진 부상 의혹에 대해 고개를 가로 저었다.
25일 오후 한 야구 커뮤니티에 ‘최충연 부상썰’이라는 제목과 함께 “양창섭에 이어 최충연도 부상썰이 나도는데 제발 아니길 ㅜㅜ”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이후 부상 루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이에 최충연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친한 지인들이 팔 아프냐고 많이 연락오셨는데 저는 절대 아프지 않습니다. 코치님, 트레이너님들께서 많이 신경써주시고 관리해주시기 때문에 아프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 또한 “(최충연의 부상설과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해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던 최충연은 올해부터 선발진에 합류할 예정.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왔다.
최충연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청팀 선발 투수로 나선 최충연은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