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이 비상을 염원했다.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본관 2층 그랜드볼룸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 자리엔 K리그2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에선 최용수 감독을 비롯해 팀의 주장이자 구심점인 고요한 그리고 신예 공격수 조영욱이 동석했다.
서울은 올 시즌 환골탈태를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천신만고 끝에 1부리그에 잔류했다.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특히 주변 여론이나 부담 요소들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선수들과 같이 땀을 흘렸다”며 “최근 몇 년간 팀이 좋지 않았다. 팬들이 좋아하는 내용이 알찬 축구를 해서 선수들과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공격수 조영욱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출전 경기수가 많았지만 공격포인트가 적어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그는 "올 시즌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 10개 이상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홍은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