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팀 맞대결' 두산, 세이부 2-0 제압 [미야자키 LIVE]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2.26 15: 55

두산 베어스가 구춘대회 첫 시작을 승리로 알렸다.
두산은 26일 일본 미야카지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미야자키 구춘 베이스볼 게임즈’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오재일(지명타자)-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

이에 맞선 세이부는 가네코 유지(중견수)-겐다 소스케(유격수)-야키야마 쇼고(지명타자)-야마카와 호타카(1루수)-모리 토모야(포수)-소토자키 쇼타(2루수)-스즈키 쇼헤이(좌익수)-타케다 아이토(우익수)-사토 료세이(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지난해 16승을 거둔 타와타 신사부로가 나섰다.
두산은 지난해 KBO리그 정규 시즌 우승팀이고 세이부는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 모두 선발 타자를 주전 선수로 내세웠다.
승부는 홈런에서 갈렸다. 5회초 오재일이 바뀐 투수 이마이 타츠야의 129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다시 투수전이 펼쳐졌고, 두산이 9회초 추가점을 냈다. 김경호가 마츠모토 나오아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고, 두산은 2-0으로 달아났다.
타선에서 홈런이 터진 사이 투수들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유희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영하(2이닝)-윤수호(1이닝)-이현호(1이닝)-박신지(1이닝)-윤명준(1이닝)-이형범(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다.
두산은 27일 소켄구장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구춘대회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