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해설 대니 머피 “세리에A보단 EPL, 살라 리버풀 남을 것”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2.26 18: 32

[OSEN=허행운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FC)의 이적설에 관심이 뜨겁다.
전 리버풀 선수이자 현재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대니 머피가 최근 들려오고 있는 살라의 이적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머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베팅 업체 ‘스포팅벳’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살라가 이번 여름 자신을 향한 어떤 제안도 거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2017년 여름 3400만 파운드(당시 약 510억 원)의 이적료로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탁월한 성적을 과시해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88경기 64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가 살라 영입에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4400만 파운드(약 636억 원)를 제안했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머피는 “살라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가 살라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는 봤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머피는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 보다 훨씬 경쟁력 있고 선수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리그다. 또한 리버풀이 유벤투스 보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할 만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머피는 이어 “살라는 항상 유럽의 빅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리버풀에서 행복하며 팬들은 그를 사랑한다. 리버풀에서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축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그의 리버풀 잔류를 확신했다.
또한 머피는 2018년 준수한 활약 이후 팀을 떠난 필리페 쿠티뉴의 이적과 같은 경우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팬들을 의식했다.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과는 상황이 다르다. 쿠티뉴는 항상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어 했기 때문에 떠났을 뿐”이라며 살라는 쿠티뉴와는 다를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살라의 유벤투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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