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커쇼 개막전 선발 변함없다...목요일 재검진” [오!쎈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2.27 02: 23

클레이튼 커쇼(31, 다저스)가 이틀 뒤 재검진을 받는다.
어깨에 염증이 생긴 커쇼는 이틀 동안 투구훈련을 중단했다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시 캐치볼을 시작했다. 그런데 커쇼는 다시 불편함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커쇼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자신했던 다저스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최악의 경우 커쇼를 대신할 개막전 선발카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 훈련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당연히 커쇼의 상태를 묻는 질문부터 나왔다. 로버츠는 “달라진 것은 없다. 지난번에 말했듯이 그가 그렇게(어깨를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다. 개막전 선발여부도 같다. MRI 검사도 없다. 단지 커쇼가 불편함을 느껴 조금 물러서기로 했다. 목요일(한국시간 29일)에 다시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커쇼의 부상이 전해진 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온갖 추측보도가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커쇼의 투수생명이 끝났다는 말도 나온다.
로버츠는 “(언론이) 너무 과대평가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는 계속 알아볼 것이다. 지금 가장 큰 걱정은 목요일에 다시 스케줄을 짜는 것이다. 스태프들이 잘해주고 있다. 커쇼는 멘탈이 강한 선수다. 누구보다 상황을 잘 준비하고 대처하고 있다”며 취재진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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