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6)이 복귀했지만 손흥민(27, 이상 토트넘)을 주목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오는 28일 새벽 5시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맞붙게 될 첼시와 토트넘 경기를 예상하며 손흥민과 에당 아자르의 맞대결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아자르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후보로 거론될 만큼 놀라운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또 두 선수 모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승점을 위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작년 아시안게임과 올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때문에 팀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복귀 후 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우승 경쟁에 나서는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고 왓포드, 뉴캐슬, 도르트문트 등 4연속골로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6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21골을 넣었던 2016-2017시즌의 기록에도 5골차로 바짝 다가선 상태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올 시즌 팀 동료들의 5골을 도왔고 21번의 리그 경기에서 4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리그에서 132분마다 골을 터뜨리고 있으며 55번의 슈팅 중 22차례 유효슈팅, 84.64%의 패스 성공률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에 대해서는 올 시즌 15골을 넣고 있으며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두자리수 골과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자르는 팀 동료에게 12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고 75차례 크로스를 박스안으로 올렸다. 또 아자르는 993번에 그친 손흥민보다 많은 1831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1273번의 패스에서 82.8%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3일 번리전에서 1-2로 패하며 최근 4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첼시전을 통해 다시 선두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반면 들쑥날쑥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첼시는 4위 경쟁 중이다. 4위 아스날과는 승점 3점차다. 이제 더 이상 차이가 벌어져서는 곤란한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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