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세계적인 온라인 축구 게임인 '피파(FIFA)' 시리즈 표지 모델 경쟁을 당당히 펼치고 있어 화제다.
'피파'는 EA스포츠가 제작해 매년 9월 발매하고 있는 시리즈 축구 게임이다. 지난 9월에는 '피파(FIFA) 19'가 선을 보였다. 축구팬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항상 커버 모델이 누군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파게임 관련 소식과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는 사이트인 FIFPlay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출시될 '피파 20' 커버모델을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손흥민은 27일 오전 현재 13만182표를 받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체 18%의 지지를 받고 있다. 12만8908표로 역시 18%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는 호날두를 뛰어넘었다. 호날두는 '피파 18'과 '피파 19' 커버 모델이었다.
이외에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이 뒤를 잇고 있다.

피파 커버 모델은 제작사인 EA스포츠가 결정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호날두는 물론 메시, 네이마르, 살라, 뮐러 등 각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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