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맞대결에서 4-8로 패배했다. 두산은 구춘대회 1승 1패 째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린드블럼과 강동연, 김승회가 3회까지 8실점을 했지만, 뒤이어 나온 김호준(1⅓이닝), 최대성(1⅔이닝), 홍상삼(1이닝), 김민규(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최대성은 최고 구속 151km를 과시했고, 홍상삼도 148km로 빠른 공을 던지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최대성과 홍상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처럼만 던져준다면 시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린드블럼은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서 “야수들 역시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고, 좋지 않은 선수가 있다. 일단 시즌 개막하기 전까지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