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류중일 감독, "임찬규가 잘 던졌고, 정우영이 기대된다" [오키나와 LIVE]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2.27 16: 37

 LG가 삼성 상대로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LG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차 2번 신인 정우영은 1이닝 동안 최고 140km 직구 구속을 보이며,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정주현이 2안타 2타점으로 기록했다. 2년차 백업 포수 전준호가 교체로 나와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터지면서 11안타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선발 임찬규를 비롯해 골고루 던졌는데 신인 정우영이가 깔끔하게 막았다. 올해 기대된다. 그런 친구들이 정규시즌 엔트리에 들어와서 해주길 기대한다. 타자들도 점점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3루수로 김재율이 먼저 기회를 받았다. 류 감독은 "김재율이 먼저 나왔는데 호수비도 나오고 안타도 치고, 경쟁심들이 다들 생길 것이다. 오는 3월 1일 SK전에는 장시윤이 3루수로 나간다. 중견수로는 이천웅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들은 좋다 나쁘다라고 아직 말하기 힘들다. 조셉은 일단 타격의 그림은 괜찮다. 전력분석이 들어올텐데 나쁜 볼에 대비해야 잘 하는 타자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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