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고싶어"...골든차일드 홍주찬, 위로를 노래하는 '문제아' [퇴근길 신곡]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27 18: 49

골든차일드 메인보컬 홍주찬이 '문제아'로 솔로 첫 출격에 나섰다.
홍주찬은 오늘(27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문제아'를 발표했다. 
'문제아'는 메가 히트곡 '마법의 성'으로 널리 알려진 더 클래식의 1집 수록곡 '문제아'를 리메이크한 곡.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려 노력하는 자신의 자아를 바라보고 위로하는 노래다. 따뜻한 사운드와 홍주찬의 서정적인 보이스 컬러가 더해져 듣는 이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곡이다. 

특히 '문제아'는 원곡자인 더 클래식의 박용준이 디렉팅 및 믹싱까지 직접 참여, 세심한 작업을 통해 원곡 못지 않은 명곡이 탄생했다. '너라고', '렛미', '지니' 등 청량미 넘치는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골든차일드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던 홍주찬은 '문제아'를 통해 감성 보컬의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아무도 나에겐 관심이 없는 듯 / 어떤 말들도 지나쳐 / 나의 단점들을 내 뒤에서 얘기해 / 소심한 나는 힘들어 / 가끔은 나에게 칭찬을 해도 / 받아들이기엔 익숙지 못해"
"난 아무리 잘해보려고 해도 / 언제나 알아주는 사람 없고 / 소용이 없어 / 어렸을 땐 이렇지 않았는데 / 지금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 / 자신이 없어 / 이젠 좋은 나를 찾고 싶어"
박용진의 수줍은 듯 덤덤하던 보컬은 홍주찬의 리메이크 곡에서 더욱 풋풋한 청춘의 색을 입었다. 앞에서 하는 칭찬에도 익숙지 못하고, 뒤에서 하는 험담들에 상처받는 '문제아'가 된 홍주찬의 노래는 현실에 지친 청춘들에게 현실적인 위로를 전달한다.
90년대 수많은 청춘을 위로했던 곡 '문제아'는 2019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맑고 청량한 기운을 머금은 보이스 컬러를 입은 '문제아', '첫 솔로'라는 기념비적인 홍주찬의 시작을 알리는 좋은 신호탄이다. /mari@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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