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벤츠'의 OP 헌터스, 1R 치킨 앞세워 3주 2일차 중간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2.27 21: 08

'벤츠' 김태효의 조율아래 OP 헌터스는 다시 강호로 거듭났다. OP 헌터스가 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 3주 2일차 중간 집계에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OP 헌터스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 잠실로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PKL 페이즈1 3주 2일차 1라운드 치킨을 포함해 2라운드까지 17점의 킬포인트를 챙기면서 29점으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미라마'는 그야말로 '벤츠' 김태효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찌감치 자기장의 중앙 자리를 차지하면서 농성의 기반을 마련한 OP 헌터스는 디토네이터와 교전에서 1명을 잃었지만 3명이 남은 상황에서도 OP 헌터스는 극강의 생존능력과 발군의 전투능력을 발휘했다. 

7번째 자기장까지 7팀이 살아남은 상황에서 헌터스는 레인저스와 조심스럽게 사격을 주고받으면서 전투력을 유지했다. 물고물리는 접전 속에서 하 팀씩 떨어져나가는 상황에서 헌터스는 VSG에 치명타를 입히면서 킬 포인트를 올렸고, 결국 형제 팀 레인저스와 맞대결 구도를 펼쳤다. 마지막 승자는 숫적 우위를 살린 헌터스였다.  
헌터스는 1라운드 생존 점수 10점과 킬 포인트 13점을 합쳐 1라운드에서만 23점을 올렸다. 
'에란겔'로 전장을 옮긴 2라운드에서도 9번째 자기장에서 6위로 떨어지면서 생존점수 2점을 추가했다. 헌터스는 1라운드 2라운드 합계에서 29점으로 2라운드 1위 SK텔레콤(18점) 2위 VSG(26점)를 종합점수에서 따돌리면서 중간 선두 자리를 지켰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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