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라이스 하퍼 협상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분위기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래리브라운 스포츠' 인터넷판은 "NBC 스포츠 배이 에어리어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는 알렉스 파블로빅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하퍼는 10년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하퍼 협상에 대해 더욱 진지해졌다. 잘 알려진대로 하퍼는 단기 계약에 관심이 없으며 10년 계약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이언츠는 이달 들어 하퍼와 두 차례 만났고 만족할 만한 조건을 안겨줄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 하퍼와의 협상에 우위를 보였으나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한 필라델피아에게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고 하퍼의 샌프란시스코행에 무게를 뒀다.
한편 하퍼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할7푼9리(3306타수 922타수) 184홈런 521타점 610득점 75도루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타자로 꼽힌다.
지난해 타율 2할4푼9리(550타수 137안타)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은 다소 떨어지나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파괴력을 과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