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보다 앞선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축구 게임 FIFA 20의 표지 모델 투표 중간 결과다.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 'CaughtOffside'는 28일(이하 한국시간) “FIFA 20의 표지 모델(cover star status) 투표에서 호날두는 깜짝 인물과 강력한 경쟁에 직면했다”고 소개했다. 깜짝 인물은 바로 손흥민이다.

매체는 “FIFPlay는 오는 9월 FIFA 2020의 게임 표지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느라 바쁘다”며 “호날두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설문조사가 표지 모델의 최종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나름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여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28일까지 설문 조사 결과에서 손흥민이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은 13만 4758표(18%)를 얻었고, 호날두는 13만 1768표(18%)로 근소한 차이로 2위다. 2990표 차이다. 메시가 12만 6547표(17%)로 이들을 뒤쫓고 있다.
매체는 “‘깜짝 인물’ 손흥민이 호날두를 2위로 밀어낼 정도로 많은 표를 받는 것을 보면 어디에선가 입소문을 타고 수 천명의 투표자를 끌어들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FIFA와 EA Sports는 이러한 투표 결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손흥민은 (FIFA20 게임)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유력한 후보인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고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참고로 지난해 9월 발매된 FIFA19의 표지 모델은 호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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