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레알 선수가 아니라 말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홈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레알은 안방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서 1골도 넣지 못하고 3골이나 내줬다. 레알은 1, 2차전 합계 1-4로 뒤지며 국왕컵 결승행이 좌절됐다.
레알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재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레알에 없는 선수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세미루는 “우린 일주일 전에 벤제마를 최고의 9번이라고 얘기했다. 비니시우스와 루카스 바스케스도...”라며 “호날두는 레알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세미루는 무득점 빈공에 시달린 팀 동료들을 감쌌다. “우린 골은 놓쳤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모든 것을 잘하고 있다”며 “특히 벤제마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전반에만 5개의 슈팅을 날린 비니시우스에 대해서는 “한 선수만을 비난하는 건 불공평하다. 그는 대담하고 용감하며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나이에 비해 수준이 화려하다”고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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