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1실점을 하고 내려왔다.
박종훈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오키나와에서의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박종훈은 1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김문호에 볼넷, 전준우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대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전병우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오윤석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안중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2아웃을 잡았고 신본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그리고 SK는 두 번째 투수로 이원준을 내세웠다. /jhra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