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 최우수선수' 당구연맹, "국제연맹관계-재정자립-저변확보 과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2.28 15: 00

'한국 당구 간판' 김행직이 지난해 최고 당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행직은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에서 경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행직은 지난해 전국대회인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포천 전국선수권에서 2위, 슈퍼컵에서 공동3위에 올라 최종 1위로 마무리했다.

김행직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각 부문 우수상에는 조재호(캐롬 남), 이미래(캐롬 여), 정영화(포켓볼 남), 김가영(포켓볼 여), 이근재(잉글리시빌리아드)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날 대한당구연맹은 2018년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2018년 최종 랭킹1위 선수들의 입장 세리모니, KBF 히스토리 발표 및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 당구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고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 남삼현 회장은 이날 “국제캐롬연맹(UMB)과의 관계, 지속가능한 재정자립시스템 구축, 학교 체육 저변 확보 등에서는 많은 당면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당구가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당구인의 삶이 더 좋아지는 행복한 한 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당구가족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에서는 대한당구연맹 내·외부 관계자 및 선수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9 대한당구연맹 신년 하례회 및 시상식’ 수상자 리스트]
▲감사패 -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우종웅 / (주)한밭 대표이사 권오철
▲우수시도 - 강원도당구연맹 회장 배동천
▲학교체육 - 화원초등학교 당구부 감독 이승민
▲생활체육 - 대한당구연맹 어르신지도자 정 연
▲우수위원회 - 교육위원회 위원장 임용택
▲경기(주니어) - 캐롬 정병진 / 포켓볼 서서아
▲경기(우수) - 잉글리시빌리아드 이근재, 포켓볼(여) 김가영, 포켓볼(남) 정영화, 캐롬(여) 이미래, 캐롬(남) 조재호
▲경기(최우수) - 캐롬(남) 김행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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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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