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컨디션의 선수들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두산은 28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리구장에서 열린 '미야자키 구춘 베이스볼 게임즈'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2-6로 패배했다. 두산은 26일 세이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두산은 27일 오릭스 버펄로스에게 4-8로 패배했다. 그리고 이날 라쿠텐에게 패배를 당한 두산은 1승 2패로 구춘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구춘대회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선발 투수 점검을 비롯해 타자들의 경기 감각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재환이 3경기 중 2경기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대성, 홍상삼 등도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김태형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다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선수도 보이면서 김태형 감독은 남은 스프링캠프 일정 동안 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올리는데 힘을 썼다. 페이스가 좋지 않은 선수도 보였고, 좋은 선수도 보였다"라며 "연습경기과 자체 청백전이 남아있다. 시범경기 때까지 더 지켜보고 최상의 엔트리로 개막 엔트리를 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