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첫 승’ 염경엽 감독, “시차로 몸 무거웠지만 최선 다했다” [오키나와 LIVE]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2.28 17: 15

SK 와이번스가 일본 오키나와 입성 이후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28일 일본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한동민의 끝내기 안타로 12-1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 나섰지만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김강민이 7회말  추격의 신호탄을 올린 3점포 포함해 4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신인 김창평이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염경엽 감독이 꼽은 자체 MVP는 투수 박희수, 야수 김강민과 한동민이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시차 적응으로 인해 몸이 무거웠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경기 전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했고 이를 통해서 공격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투수 쪽에서는 박민호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다음달 1일 구시카와 구장에서 LG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다. /jhra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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