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카드' 라모스, UCL 2경기 출장 정지... 경고 누적 + 추가 징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1 07: 33

세르히오 라모스가 가벼운 발언으로 추가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약스와 경기서 고의 징계성 플레이로 인해, UCL 2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이는 경고 누적 1경기와 징계 1경기 출전 금지다"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지난 아약스와 16강 1차전 후반 44분 옐로 카드를 받아서 경고 누적으로 2차전 출장이 불가능해졌다. 의도적인 플레이였지만 물증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라모스의 인터뷰가 화를 불렀다

인터뷰서 라모스는 "의도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상대를 무시한 행동은 아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수월하다. 이런 결정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고의로 카드를 받았다는 인상을 남겼다.
라모스의 생각 없는 발언은 큰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선수들이 경고 누적 리셋을 위해 일부러 경고를 받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노골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
결국 논란이 커지자 UEFA가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BBC는 "UEFA는 라모스에게 추가로 1경기 출전을 금지시켰다"고 설명했다.
라모스는 경고 누적으로 아약스와 16강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8강 진출시 1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8강에 오르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첫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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