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삼성)이 돌아왔다.
감기 증세로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동엽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12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김동엽은 지난달 14일 한화전(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 이어 16일 요미우리전(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해결사의 등장을 알렸다.

다린 러프는 "김동엽의 타격 훈련을 지켜보는게 정말 흥미롭다. 칠때마다 타구가 담장 밖으로 사라진다"고 재치있게 표현하기도.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이학주(2루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김동엽(좌익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김상수(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충연. 이어 덱 맥과이어, 맹성주, 박용민, 안도원, 오상민, 이재익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