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아스토리 추모 행사 개최...등번호 '13번'을 기리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1 09: 59

'13번'을 기리며. 세리에 A가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이번 세리에 A의 모든 경기에서 다비드 아스토리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개최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스토리는 지난해 3월 4일 우디네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이 호텔에서 심장 문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세리에 사무국은 그날 예정됐던 27라운드 경기를 모두 연기하며 그의 죽음을 추모한 바 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페어플레이상의 명칭을 다비데 아스토리상을 바꾸며 그를 기리고 있다. 아스토리가 주장으로 활약하던 피오렌티나도 훈련장 이름에 아스토리를 넣어 그를 추억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번 라운드는 아스토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1년이 되는 주이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10개의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스토리의 생전 마지막 등번호는 '13번'이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스토리의 추모 행사는 모든 경기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전반 13분 아스토리의 사진이 진열된다. 경기 중단 없이 13초 동안 전시되며, 아나운서는 팬들에게 아스토리를 위한 박수를 요청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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