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만 걸친 아리에타, 하퍼 영입 축하 메시지 보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01 13: 51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제이크 아리에타(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라이스 하퍼의 이적을 환영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하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13년간 총액 3억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옵트 아웃 없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한 조건이다. 
이로써 하퍼는 지난 2014년 11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 기록이기도 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데일리스포츠닷컴'은 "필라델피아 선수단과 팬들은 하퍼의 장기 계약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댈러스 카이클과 같은 거물급 투수를 영입한다면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하퍼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춤추고 청소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승리 도우미 역할을 해줄 하퍼의 가세를 반기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what@osen.co.kr
[사진] 제이크 아리에타 인스타그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