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윌크라이?' 윌슨, 2이닝 비자책 2실점 [오키나와 LIVE]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1 13: 53

LG 윌슨이 첫 연습경기 등판에서 수비 불안으로 비자책 실점을 했다. 
윌슨은 1일 일본 오키나와의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투심, 커터 등 3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를 찍었다. 
SK는 노수광(중견수) 고종욱(지명타자) 최정(3루수)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정의윤(좌익수) 김성현(유격수) 허도환(포수) 강승호(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1회 내야 수비진의 어수선한 실책이 이어져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노수광의 안타, 고종욱의 유격수 앞 빗맞은 내야 안타 때 타구를 잡은 오지환이 1루로 던지려다 멈짓하면서 공은 1루수와 2루수 사이로 힘없이 굴러갔다. 그 사이 2루에 도착한 주자는 3루까지 갔다. 최정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는 득점. 2사 1루에서 한동민의 타구를 2루수 정주현이 더듬는 바람에 세이프됐다. 이후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2회 허도환을 외야 뜬공,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전준호가 2루 도루를 정확하게 저지시켰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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