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홈런 한 방을 맞았다.
문승원은 1일 일본 오키나와의 구시가와 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LG는 정주현(2루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조셉(1루수) 채은성(우익수) 박용택(지명타자) 이천웅(중견수) 전준호(포수) 장시윤(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1회 선두타자 정주현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으나 오지환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조셉과 채은성을 내야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2회 박용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이천웅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전준호를 삼진, 장시윤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