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 회장, "무리뉴, 다음 시즌 레알로 돌아올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1 19: 04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다시 한 번 호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점쳤다.
영국 '팀톡'은 1일(한국시간) "칼데론 전 레알 회장은 다음 시즌 무리뉴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주역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했다. 그리고 시즌 내내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2군서 올라온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며 반전하나 싶었다. 하지만 2월 들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특히 레알은 지난 2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 홈 경기서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솔라리 감독은 지로나전 패배와 국왕컵 완패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레알(승점 48점)은 라리가에서 1위 바르셀로나(승점 57점)에 9점이나 뒤진 상태다.
무리뉴 감독의 레알 복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의 친분이다. 평소 감독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페레즈 회장이지만 무리뉴 감독과는 강한 유대 관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과연 첼시에 이어 레알에서 무리뉴 감독 2기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mca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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