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강동훈 감독, "한화생명전 설욕, 선수단 전체가 만든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1 19: 27

"1라운드 설욕도 의미가 있지만, 2라운드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던 한화생명전 승리라 무척 기쁘네요."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팀 컬러가 봇 캐리 구도로 달라졌지만 선수단 전체가 시너지를 내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팀의 성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동훈 감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3연승을 달린 강동훈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만들어낸 귀한 승리'라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킹존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데프트' 김혁규가 징크스, 이즈리얼로 원딜 캐리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팀에 귀중한 1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킹존은 3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올리면서 5위 자리를 고수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강동훈 감독은 "1라운드 패배했던 한화생명전 설욕도 의미 있지만, 2라운드 들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동훈 감독은 "1세트 2세트 모두 실수들이 나오면서 계획했던 흐름이 끊기고 구도가 다소 틀어졌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하나로 잘 뭉친 부분에 긍정적이다. 초중반에서의 실수들을 더 줄이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을 잘 만들어 갈수 있도록 선수들과 더욱 이야기를 나누고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이날 경기력에 대해 전반적인 총평을 전했다. 
강동훈 감독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선수단 전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금 팀 전체적으로 연습량을 늘려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텐데도 묵묵히 잘 따라줘서 '고맙고 힘내자'고 우리는 더 잘할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 역시 타이트한 일정과 회의들로 힘들텐데 선수들을 위해 우리가 '더 힘내자'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까지도 거둔 승리들에 비해 부족함들이 많아서 더 고쳐나가고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 부족함에도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