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가수 론 부부가 '모던패밀리'에서 애정을 과시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 2회에서는 이사강 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강 론 부부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이사강의 엄마와 함께 혼수 장보기에 나섰다. 이사강의 엄마는 딸과 사위를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는 비싼 침구류를 아낌없이 사주며 이사강과 론을 챙기려 했다.
그러나 이사강과 론은 생각이 달랐다. 이사강은 "저희는 뭐 하나 살 때도 무조건 최저가를 검색해보고 갔다"며 엄마를 말렸다. 론 또한 "저희는 저희 힘으로 채워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딸 부부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이사강의 엄마는 "속이 타들어간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론이라는 사람 그 자체가 좋다"며 사위에 대해 흡족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론이 장모의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이사강과 애정을 표현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두 사람은 이사강의 엄마가 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부엌에서 다정하게 함께 요리하는가 하면, 자연스레 볼을 비비고 얼굴을 맞대기도 했다.
식사 시간에도 이사강과 론의 애정행각은 계속됐다. 이를 본 이사강의 엄마는 "그럴 거면 아이 둘은 낳아라"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였다.
더욱이 이사강과 론은 이사강의 엄마와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던 터. 두 사람은 이사강의 엄마가 옆에 누운 와중에도 손깍지를 낀 채 찰싹 붙어 신혼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장모도 못 말리는 '사론 부부' 이사강과 론이 이후 방송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