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발렌시아와 연장 계약 조항 발동 포기... 이적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2 07: 37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자동 연장계약 조항 발동을 포기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맨유가 발렌시아의 자동 연장 계약 조항 발동을 포기했다. 상호 결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009년 위건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밑에서 초기 측면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하던 그는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서 주장까지 역임했던 발렌시아지만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가 도드라졌다. 결국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밑에서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발렌시아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자동 1년 계약연장 조항이 있었으나, 맨유는 발동하지 않는 것을 택하며 이별이 유력시된다.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론 완 바사카 등 오른쪽 풀백 영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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