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베이징 데뷔전서 풀타임 활약...팀은 1-0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2 07: 45

김민재(베이징 궈안)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베이징 궈안은 1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우한 줘얼을 1-0으로 꺾었다
김민재는 1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 우한과 원정 경기에 선발로 포함되서 팀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달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2019 중국 슈퍼컵 경기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던 그는 포백 라인의 중심에 나서며 팀의 10경기 만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에 입단해 K리그 통산 52경기(3득점)에 출전했으며 데뷔 첫해 K리그 대상 영 플레이어와 ‘17,’18 연속 베스트 11을 수상하며 한국 수비의 미래로 떠올랐다.
지난여름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2019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에 발탁돼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 했다
지난 1월 29일 원소속팀 전북을 떠나 베이징에 입단한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의 아시안쿼터 재도입을 고려한 영입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중국 슈퍼리그의 아시안쿼터 도입이 지연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만 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김민재는 입단 이후부터 헤나토 아우구스토, 세드릭 바캄부, 조나탄 비에이라 등과 리그 출전을 두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려와 달리 로지 슈미트 베이징 감독은 첫 경기서 3명의 공격수 외인 중 바캄부를 명단서 제외하고 김민재를 출격시키며 신뢰를 보였다.
김민재의 존재로 안저적인 수비를 펼친 베이징은 후반 22분 아우그스토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친정팀 전북과 ACL 1차전에 나서게 된다. 과연 김민재가 초반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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