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일본 투어에 나선다.
글로벌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첼시가 이번 여름 일본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상대로는 FC 바르셀로나와 가아사키 프론탈레가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아시아에서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역시 일본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안드레 이니에스타가 뛰는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포함한 일본 투어를 확정했다.
골닷컴은 "첼시의 프리시즌 투어의 상대로는 바르셀로나 일본 J리그1 챔피언 가와사키가 상대로 거론되고 있다"며 "첼시는 아시아 프리 시즌을 위해 감독을 설득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리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 가진 프리 시즌 투어에서 힘든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프리 투어에서 프랑스-아일랜드에서 친선 경기를 가진 다음 호주-유럽 순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며 투어를 진행했다.
골닷컴은 "첼시는 다음 시즌 사리를 위해 더 쉬운 프리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전 승부차기 접전과 토트넘전 승리로 사리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첼시의 메인 스폰서 요코하마 타이어도 일본 투어의 배경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사이타마의 오미야 스타디움은 요코하마 타이어와 상업 활동도 가능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유럽서 별도의 훈련 캠프를 가지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오스트리아에 차린 훈련 캠프는 선수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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