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변신 성공한 애슐리 영, "난 아직 윙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3.02 11: 13

"난 아직 윙어다."
애슐리 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멀티 측면 자원으로 거듭났다. 영은 지난 2011년 여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벗고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주 포지션은 윙어였지만 팀 사정상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영은 올 시즌도 맨유의 우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캡틴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잦은 결장 속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영은 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여전히 나를 윙어로 본다”며 “난 아직도 훈련 중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에게 윙어 아님 10번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영은 “저마다의 감독들이 서로 다른 시스템을 구사하기에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어야 한다”며 “난 괜찮은 축구 지능을 갖고 있다. 피치의 위아래를 오갈 수 있는 다리가 있는 한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올해로 34세인 영은 젊은 선수들과 경쟁도 자신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쟁터에 있는 어떤 어린선수들보다 건강하다고 느낀다. 계속 100%를 다하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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