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백종원 입담 폭발한다..사상 최장 시간 녹화[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02 11: 22

 음식 프로그램 이외에 출연을 자제했던 백종원이 토크쇼 ‘대화의 희열2’에 출격해 입담을 뽐낸다.
오늘(2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지성과 감성이 조화된 MC 유희열을 필두로 소설가 김중혁,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기자 신지혜 등 다채로운 패널 라인업을 갖추며 깊고 풍성한 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화의 희열2’ 포문을 열 첫 번째 게스트로는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 그간 여러 음식 프로그램에는 출연했었지만,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그였다. 이로 인해 토크쇼 출연이 한층 더 반갑고 특별할 수밖에 없다. 백종원이 토크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시즌1을 포함해 사상 최장 시간 대화 기록을 세운 게스트로 관심을 모은다. 그만큼 할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백종원은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며 자신의 인생 역사를 풀어놓았다. 본격 대화에 앞서 유희열은 "방송에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백종원은 “이렇게 벌거벗고 얘기할 기회가 없었죠”라며 토크쇼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거침없는 대화의 향연을 예고했다.
이날 백종원은 장사 감각이 남달랐던 어린 시절부터 장사꾼 백종원이 되기까지 인생 풀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백종원을 단련시켰던 한 대의 ‘따귀’에 얽힌 사연, 대패 삼겹살 원조 논란, 하루 4시간만 자며 버텼던 일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던 실패 경험, 성공과 좌절을 겪으며 깨달은 장사의 가치 등. 과연 백종원의 인생이 녹아 든 이야기들이 어떤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때로는 치열한 깨달음으로, 때로는 허심탄회한 위로로 다가올 KBS 2TV ‘대화의 희열2’ 백종원 편은 오늘 오후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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