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이형종,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좋은 성적 목표" [오키나와 LIVE]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3.02 16: 27

 LG 이형종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형종은 2일 일본 오키나와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형종은 3회 2사 후 삼성 선발 백정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5회에도 2사 후 바뀐 투수 김시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수비에서도 멋진 다이빙캐치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공수에서 '광토마'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형종은 경기 후 "타격감이 조금 안 좋아서 개인 훈련으로 스윙을 많이 했다. 다행이 괜찮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밀어치기 위주로 연습 많이 하고 있다"며 "코치님들이 캠프에서 무리하지 말라고 하는데,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저절로 질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목표는 작년 보다 모든 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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