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박용지 연속골' 상주, 강원에 2-0 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3.02 17: 59

 상주 상무가 강원FC를 꺾고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상주는 2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홈경기에서 윤빛가람-박용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상주는 지난 시즌과 다른 전술적 변화를 택했다. 김태완 감독은 4-1-3-2로 경기에 나섰다. 투톱에 송시우-신창무가 배치됐고, 2선에서 안진범-이규성-윤빛가람이 지원에 나섰다.

반면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지난 시즌과 유사한 4-4-2를 택했다. 정조국-제리치가 투톱에 나서고, 정석화-오범석-한국영-이현식이 중원을 형성했다.
전반 승부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강원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수차례 공격에 나섰으나, 상주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무산됐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은 상주의 쇼타임이었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값진 선제골을 안겼다. 윤빛가람은 후반 22분 재차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몰아치던 상주는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송시우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로 투입된 박용지가 침착하게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상주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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