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캐니언' 김건부, "너구리는 공격적, 플레임은 콜이 장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3.02 21: 36

"교체 투입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층 성숙해졌다. 1세트 패배 직후 교체 투입 돼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낸 '캐니언' 김건부는 달라진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말하기 보다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힘주어 말했다. 
담원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면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캐니언' 김건부는 2세트 세주아니, 3세트 아트록스로 제 몫을 해내면서 팀의 6연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김건부는 "5연승을 하면서 정말 6연승을 꼭 하고 싶었다. 기대대로 6연승을 달성해 너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교체 투입된 김건부에게 '0-1 상황이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그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다. 1세트를 지켜봤는데, 나가서 실수를 하지 않으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무리한 플레이가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드레드' 선수가 솔로랭크에서도 카직스로 유명해 카직스는 주고 싶지 않았다. 2세트 이렐-세주가 조합 시너지가 좋아서 선택하게 됐고,2세트는 미드 시팅을 3세트는 상대가 초반 강한 조합이라, 초반을 넘겨 후반으로 갈 수 있는 위주로 했다"라고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플레임' 이호종 등 두 명의 탑 라이너와 호흡을 맞추는 김건부에게 두 명의 장단점을 묻자 김건부는 "너구리 선수는 공격적이다. 플레임 선수는 콜이 장점이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건부는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 '무조건 잘하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연승이라 분위기가 좋은데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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