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가 진에어를 꺾고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진에어는 10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한했지만 12연패를 당했다.
샌드박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써밋' 박우태와 '도브' 김재연이 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9승째를 견인했다.
샌드박스는 시즌 9승째를 올리면서 3위 SK텔레콤과 격차를 0.5 경기 차이로 벌렸다.

반면 진에어는 로스터에 등록된 10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했지만 0-2 완패를 당하면서 세트 연패를 끊지 못했고, 아울러 12연패로 시즌 첫 승을 또 다시 실패했다. 진에어는 17세트 연패로 종전 지난 2016년 롤챔스 스프링시즌부터 서머시즌까지 CJ 엔투스가 당했던 세트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승리였다. 1세트 '써밋' 박우태가 싸일러스로 진에어의 맥을 끊으면서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샌드박스는 2세트 진에어의 초반 압박을 조직력으로 대처하면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진에어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샌드박스는 한 타 대승과 함께 진에어의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