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로 출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2018-2019 EPL 29라운드서 아스날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승 1무 8패 승점 6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스날은 승리를 통해 토트넘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아스날은 17승 6무 6패 승점 57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 그는 후반 33분 요렌테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하고 에릭센, 시소코, 완야마가 중원을 구성한다. 로즈와 트리피어는 측면에서 활약하고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산체스는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스날과 경기를 통해 홈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전반서는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손흥민은 12월 아스날과 리그컵 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어려움이 따랐다. 팽팽하던 균형은 아스날이 흔들었다.
전반 16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램지가 침착한 드리블 후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 1-0으로 앞섰다.
토트넘 손흥민은 전반 27분 상대 수비를 치열하게 공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 슈팅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굉장히 컸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끌려가고 말았다. 반면 아스날은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아스날은 후반서 오바메양과 외질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은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서 포백으로 수비진을 바꾸며 경기를 이어갔다. 반전이 필요했던 상황서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연결될 때 오프 사이드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아스날 수비가 케인을 밀었다는 판정이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 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손흥민을 빼고 요렌테를 투입했다. 역전승을 일구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아스날을 승리 기회를 부여했다. 아스날 오바메양은 토트넘 수비수 산체스와 경합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오바메양의 페널티킥을 요리스가 막아냈다. 아스날은 이어진 공격 기회서도 골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과 아스날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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