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성공' 케인, "열정적인 더비였다"... 오심 언급 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3.03 06: 19

"열정적인 더비였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29라운드에서 아스날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0승 1무 8패 승점 61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스날은 승리를 통해 토트넘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아스날은 17승 6무 6패 승점 57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무승부로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는데 힘을 받지 못했다. 
물론 토트넘은 패배 위기서 살아났다. 골키퍼 요리의 선방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오심이 컸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아스날 수비가 케인을 밀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은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심 논란이 생겼다. 풀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영국 'BBC'를 통해 "만약 VAR이 있었다면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을 것이다. 파울은 없던 일이 된다"라고 케인의 페널티킥이 오심임을 주장했다. BBC 뿐만 아니라 BT스포츠 등은 "VAR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현재 EPL은 VAR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심의 주인공인 케인은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또 다른 열정적인 더비였다. 전반은 우리에게 실망스러웠다. 약간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충분치 않았다. 후반은 팀과 클럽을 위해 싸웠고, 동점을 만들어냈다"라고 총평했다. 오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