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나가서 기쁘다”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뷔전을 치른다.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차도의 샌디에이고 데뷔전이다.
마차도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3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타율 2할9푼7리 37홈런을 날리면서 4년 연속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마차도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많은 구단이 마차도를 향해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FA 최고액을 제시한 샌디에이고가 ‘마차도 영입전’ 승자가 됐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에 따르면 마차도는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이안 킨슬러(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윌 마이어스(중견수)-헌터 렌프로(우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프랜치 코데로(지명타자)-조쉬 내일러(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